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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또갱의 알쓸신잡/교육

핑게 대지 마? 핑계 대지 마? 둘 중 맞는 맞춤법은?

by 감또갱 2022. 11. 3.

안녕하세요 맞춤법 길잡이 감 또 갱입니다 :)

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퀴즈로 쉽게 풀어보는 시간!

오늘은 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바로 알아볼까요?


  • '핑게'? / '핑계'?

'핑게' 대지 마? / '핑계' 대지 마? 맞춤법 퀴즈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핑게' 대지 마? / '핑계' 대지 마? 맞춤법 정답

 

정답은 바로 2번입니다!

 

'내키지 않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움' 또는 '잘못한 일에 대해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이라는 뜻의 '핑계'라고 쓰는 게 맞다고 해요.


아래 예시를 보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해요.

 

속담)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풀이→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그걸 변명하고 이유를 붙일 수 있다는 말

속담)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풀이→적당한 핑계를 붙이고 자기 볼일 보러 간다는 말

속담) '핑계가 좋아서 사돈네 집에 간다.'

풀이→속으로는 좋아하면서 겉으로는 다른 것이 좋다는 듯 둘러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시) '말도 안 되는 핑계 좀 대지 마!'

예시) '비 온다는 걸 핑계 삼아 여자 친구에게 실내에서 같이 게임하자고 얘기해 보았다.'

예시) '요리하는 게 귀찮았는지, 그녀는 이 핑계핑계를 갖다 대면서 배달음식을 시켰다.'

예시) '평소 핑계 대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예시) '쓰레기를 버린다는 핑계로 밖에 나와 아내 몰래 담배를 피웠다.'

예시) '요즘 춥다는 핑계로 운동을 잠시 쉬었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해 보려고요!'

예시) '성형수술 때문에 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예시) '매번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고, 늘 가정에 등한시하는 남편에 결국 폭발해버렸다.'

예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나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그녀.'

예시) '그는 결혼식 오는 길에 차 사고가 나서 늦었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

예시) '그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여자 친구의 화를 달래 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예시) '오늘도 늦게 일어나 지각해버린 오대리는 차가 밀려 늦었다며, 매일 같은 핑계를 늘어놓는다.'

예시) '말도 안 되는 핑계만 늘어놓는 남자 친구의 태도에 화가 났다.'

예시) '핑곗거리만 늘어놓지 말고 오늘 학교에 왜 안 갔는지 사실대로 말해!'

예시) '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지, 규제를 몰라서 그랬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 저 감또갱이 준비한 맞춤법 퀴즈 다들 어떠셨나요?

궁금한 맞춤법 표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굿바이・∀・

 

*이 포스팅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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