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또갱입니다 :)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자주 쓰는 말이지만 간혹 글로 적으려 할 때 아차! 이게 맞나?.. 하고서 검색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짧고 간결한 줄임말, 또는 외래어나 은어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재밌는 퀴즈를 통해 일상 속 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한잔하다’? ‘한 잔하다’?
퇴근 후 친구들과 또는 직장동료와 저녁 먹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하기 딱! 좋죠?
이럴 때 자주 쓰는 '한잔할까'? '한잔 할까'? 과연 띄어쓰기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바로 1번입니다!
아마 '한 잔', '두 잔'과 같이 잔을 세는 말 때문에 헷갈려하실 분들이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한잔하다'처럼 붙여 쓰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예시) "빈속에 한잔했더니 취기가 금방 올라왔다."
예시)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한잔했다."처럼 '한잔하다'는 '간단하게 한 차례 차나 술 등을 마시다'라는 의미로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쓰인다고 하니 이 의미로 쓸 때는 "한잔할래?"로 붙여 쓰는 것이 맞다고 해요.
- '오래 전부터'? '오래전부터'?
이 또한 어려운 듯 어렵지 않아 보이는 띄어쓰기 중 하나이죠?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고 써본 듯하면서도 아리송한 퀴즈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두 번째 퀴즈의 정답은 바로 4번입니다!
예시)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설화가 있다." (O)
예시) "오래전부터 가졌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O)
앞서 예시에서 보았듯이 '상당한 시간이 지나간 과거'라는 뜻을 나타내는'오래전'은 한 단어이며, 그 뒤에 조사 '부터'가 붙으면, '오래전부터'처럼 붙여 쓰는 것이 맞다고 해요.
- '할텐데'? '할 텐데'?
이번 퀴즈는 의외로 간단해 보이면서도 아차! 하는 순간 틀리게 되는 띄어쓰기입니다.
저 감또갱은 이번 퀴즈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느껴졌는데요.
세 번째 퀴즈의 정답은 바로 2번입니다!
'텐데'는 ‘터인데’가 줄어든 말로 '터'에 '인데'가 붙은 말이라고 해요. '갈 텐데', '좋을 텐데'처럼 앞말과 항상 띄어서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시) "성공해야 할 텐데" (할 터인데)
예시) "꼭 이기고 말 테야" (말 터이야)
예시) "반드시 복수하고 말 테다" (말 터이다)
예시) "아! 버스가 빨리 와야 할 텐데" (할 터인데)
앞서 예시에서 보았듯이 '터'가 들어 있는 말로 풀 수 있으면 띄어 쓴다고 할 수 있다고 해요.
과연? 마지막 퀴즈의 정답이 무엇일까요?!
마지막 퀴즈의 정답은 2번입니다!
마지막 퀴즈이니만큼 쉬우면서도 난이도가 있는 문제로 가져와봤는데요.
'없이'가 다른 말과 결합하여 합성어를 만든 경우에는 앞말에 붙여 적지만, '없이'가 부사로 쓰일 때에는 앞말과 띄어 적어야 합니다.
둘의 차이점을 예시를 통해 잘 봐주세요.
- '없이'가 합성어를 만든 경우
예시) "밤낮없이 비가 내렸다." (O)
예시) "콜라를 남김없이 비웠다." (O)
예시) "말없이 웃으며 인사했다." (O)
예시) "더위에 맥없이 늘어졌다." (O)
예시) "학교까지 정신없이 달렸다." (O)
- '없이'가 부사로 쓰인 경우
예시) "아무런 사고 없이 멈추었다." (O)
예시) "눈물 없이는 못 볼 슬픈 영화였다." (O)
예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O)
예시) "설움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왔다." (O)
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실수하게 되는 띄어쓰기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어렵진 않으셨나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굿바이・∀・
'감또갱의 알쓸신잡 >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설지만 아름다운 순우리말 퀴즈! 가~보자고! (1) | 2022.09.17 |
---|---|
예쁜 순우리말 모음! 닉네임 추천!! (2) | 2022.09.16 |
아름다운 순우리말 모음! (0) | 2022.09.15 |
띄어쓰기 퀴즈 (0) | 2022.09.14 |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띄어쓰기 제2탄! (0) | 2022.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