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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또갱의 알쓸신잡/교육

속이 얹힌? 속이 얹친? 과연 올바른 맞춤법은?

by 감또갱 2022. 11. 10.

안녕하세요 맞춤법 길잡이 감 또 갱입니다 :)

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퀴즈로 쉽게 풀어보는 시간!

오늘은 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바로 알아볼까요?


  • '얹히다'? / '얹치다'?

속이 '얹힌' 것 같아? / 속이 '얹친' 것 같아? 맞춤법 퀴즈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속이 '얹힌' 것 같아? / 속이 '얹친' 것 같아? 맞춤법 정답

 

정답은 바로 1번입니다!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고 배 속에 답답하게 처져 있다'라는 뜻으로 '얹히다'라고 쓰는 게 맞다고 해요.


'얹히다'의 다른 뜻도 함께 알아볼까요?

 

얹히다

  1. '일정한 분량이나 액수 위에 얼마 정도 더 덧붙여지다'
  2. '기본적인 것에 덧붙여지다'
  3. '남에게 의지하여 신세를 지다'
  4. '위에 올려져 놓이다'

아래 예시를 보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해요.

 

예시) '기름진 음식을 먹고 바로 잠들었더니 속이 답답한 게 얹힌 것 같아.'

예시) '달콤한 생크림 위에 화려한 장식의 생화가 얹힌 케이크가 인기라고 합니다.'

예시) '무언가 얹힌 것처럼 가슴속이 답답하고, 불편한 게 아까 부탁을 들어줄 걸 그랬어.'

예시) '잔잔한 파도처럼 감미로운 비트 위에 얹힌 네 사람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예시) '새로운 기법으로 화려한 색조의 물감을 얹힌 이 그림이야말로 희대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지.'

예시) '급하게 먹으면 얹힌다니까? 얹히지 않게 꼭꼭 씹어 먹어야지.'

예시)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머리 위에 얹힐 왕관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예시) '새하얀 구름까지 산에 얹혀, 그야말로 그림이 따로 없다.'

예시) '조별 과제할 때마다 얹혀 갈 생각만 하는 선배 때문에 골치 아파 죽겠어.'

예시) '물건들이 책상 위에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길래 떨어질까 봐 다른 곳에 옮겨놨어.'

예시)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배들이 뻘 위에 얹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했다.'

예시) '시원한 얼음 위로 달콤하고 고소한 팥 앙금과, 콩고물을 가득 묻힌 인절미가 고명으로 얹혀 있어 더 맛있게 보인다.'

예시) '이사 간 집 인테리어 공사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지금은 친구 집에 잠시 얹혀살고 있어.'

예시) '서울에 있는 둘째 언니 집에 잠시 얹혀살고 있는데, 조만간 독립할까 생각 중이야.'

예시)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은 담장 위에 빼곡히 얹혀있는 기와.'

예시) '시간이 없어 아침 식사를 너무 급하게 먹었더니 얹혔는지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네.'


오늘 저 감또갱이 준비한 맞춤법 퀴즈 다들 어떠셨나요?

궁금한 맞춤법 표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굿바이・∀・

 

*이 포스팅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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